아산항에 곡물터미널 대한제당등 3社 합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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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대한제당.대선제분.홍성사료 등 3개사는 충남 아산항에 양곡전용부두.사일로.곡물가공 단지 등 곡물 콤비나트를 조성키로 하고16일 ㈜아산곡물터미널의 합작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제당은 사료 및 제분용 원료 수입항인 인천항의 화물적체가심하고 수도권지역 교통체증으로 곡물수송이 원활치 못해 제분.제당.사료 등 국내 곡물가공업의 물류비용이 늘어나고 경쟁력이 약화돼 이같은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산곡물터미널에 대한 투자규모는 7백억여원으로 투자비율은 대한제당 55%,대선제분 30%,홍성사료 15%이다.
아산곡물터미널은 1단계로 오는 98년까지 정부가 추진중인 사회간접자본시설의 민자참여 방식으로 총 7백억원을 들여 아산항에5만t급의 양곡전용부두와 15만t규모의 최첨단 곡물저장고 등을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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