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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에이즈국장에 한국계 짐 킴교수 임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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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세계보건기구(WHO)의 핵심 요직인 에이즈국장에 한국계 미국인인 짐 킴(한국명 김용.43) 박사가 임명됐다. 이종욱(李鍾郁.58) WHO사무총장은 파올로 테이헤이라 에이즈국장이 개인 사정과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를 수리하고 총장 자문관인 김용 박사를 지난 27일자로 후임에 발령했다.

김 신임 국장은 하버드대 의대 조교수로 일하다 지난해 8월 李 총장이 취임하면서 WHO총장 자문관으로 발탁됐다.

3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한 김 박사는 브라운대학(학사)을 거쳐 지난 91년 하버드대 의대 석사, 93년 하버드대 고고인류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한 뒤 96년부터 하버드대 의대 교수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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