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월 열릴 청소년 박람회 추진위원회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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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광주시가 29일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박광태 광주시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강정채 전남대 총장과 안순일 시교육감 등 각계 인사 40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청소년 박람회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4일간 광주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박람회에는 광주시의 자매 도시인 인도네시아 메단시와 일본 센다이시에서 40명을 초청하고, 한국에 유학 중인 다른 나라 청소년들도 참가한다. 내년 대구 대회와 연계하기 위해 영남지역 학생 1000여명도 광주를 찾는다.

박람회는 워킹 홀리데이와 직업, 특목고, 자원봉사, 방과 후 아카데미 등에 대해 정보를 얻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진다.

특히 세계청소년 평화인권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는 2006년 노벨평화상수상자 광주정상회의, 2007년 광주세계여성평화포럼과 함께 광주가 인권·평화의 도시임을 재확인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청소년을 위한 영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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