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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베이징행 티켓 따내 '우생순' 다시 한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한국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팀이 29일 일본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 재경기에서 일본을 꺾고 베이징행 티켓을 따냈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안정화·홍정호·우선희의 득점과 골키퍼 오영란의 선방으로 34-21로 승리해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사실 지난 해 8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중동 심판의 극심한 편파판정으로 2위에 머물러 올림픽에 나갈 수 없었다. 그러나 국제핸드볼연맹(IHF)에서 심판 판정의 부당함을 지적해 재경기를 열었고, 행운의 여신은 한국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한국은 1984년 LA 올림픽에서 첫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뒤 극적으로 7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성공했다.

디지털뉴스[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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