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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주가 "사자"몰려 5일째 상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주가가 연5일째 상승 바람을 타고 있다.종합주가지수 기준으로연4일 동안 47.75포인트나 상승한데 따른 매물로 장중한때 조정을 보이기도 했으나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 강하다.
상승세로 출발한 7일 오전 주식시장은 단기 상승폭이 컸던 은행.블루칩.저가 대형제조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과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로 반전되기도 했으나 강한 매수세로 재차 상승세로 전환됐다.시장관계자들은 『기관투자가들이 저점에 비 해 10~15%가량 오른 종목부터 매물을 내놓고 있으나 반등장세의 삼두마차격인 시중은행.블루칩.대우그룹주등 저가대형주는 곧바로 낙폭을회복하는등 매물소화가 활발하고 계속 거래가 실리고 있어 관심을모으고 있다』고 견고해진 시장분위기 를 전했다.
대형주의 조정을 틈타 중소형재료주는 매물공백을 활용,반등을 계속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실적과 낙폭,시장 전반적으로는 반등장세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그결과 종합주가지수는 보합권을 오르내린 끝에 11시20분 현재 전일보다 7.30포인트가 오른 9백40.74를 기록했다.거래량도 1천3백20만주로 전일보다 늘었다.
시장관계자들 사이에선『이번의 반등장세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진단이 나오고 있다.
그같은 근거로 경기상황이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고 해외 증시에 비해 한국증시의 침체가 유독 심했으며 기업은 물론 증시도고금리에 대해 적응하기 시작했다는 점등을 꼽고있다.
〈許政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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