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품목별로 특화된 「가격파괴」코너를 잇따라 개설하고나섰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뉴코아백화점은 서울반포 본점 지하1층의 기존 가정용품매장에 4백50여평규모로 주방용품 가격파괴매장을 개설,4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이곳에서는 조리기구.주방용세제.주방잡화등 각종 주방용품 3천여종을 권장소비자가격보다 30%이상 싼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쁘렝땅은 지난달말 문구류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가격파괴코너를 개설해 각종 사무용품을 비롯해 필기구류.노트류.다이어리 등을 권장소비자가격보다 20~30%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중이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백화점들이 프라이스클럽.E마트 등 할인신업태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파괴코너를 설치했으나 취급품목이 너무 많아서는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고 판단,품목별 할인판매코너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백화점마다 품목별로 각기 다른 전문화된 할인매장을 마련해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林一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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