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건 즐거워'는 어린이들에게 '먹는다'는 말의 의미를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먹어야 불끈불끈 힘이 솟고 잘 먹지 않으면 힘이 없어 비실비실해진다는 것을 튼튼하게 생긴 아이들의 그림으로 보여준다. 먹을거리들을 의인화한 그림들로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다는 것도 강조한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은 '빨간 먹을거리'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하얀 먹을거리'로 표현하는 식으로 책에는 음식의 종류에 대한 개념이 쉽고 재미있게 표현된다. 섭취에서 소화와 배변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기도 한다.
'튼튼해지는 먹을거리 그림책'의 시리즈로 '키가 쑥쑥 크는 먹을거리'가 동시에 출간됐으며, '아프지 않게 몸을 지키는 먹을거리' 등 관련 책 세 권이 곧 나온다.
이상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