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호암상 수상자 업적-공학상 尹德龍교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윤덕룡(尹德龍.55)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 설립과 발전에 기여했으며 재료공학분야의 연구방향을 제시해온 공학자다.
주요업적은 조성(組成)변화에 의해 결정체 입자간의 액상박막(液狀薄膜)이 움직이는 현상을 최초로 발견했고 이 현상의 이론적정립과 그 구동력이 용질원자(溶質原子)확산층의 정합변형(整合變形)에너지임을 실험을 통해 입증함으로써 분말가공 .요업가공.용접.열처리.산화.원자확산.표면처리등에 이용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면서 이 분야의 연구를 주도해왔다.또한 액상소결기구(液狀燒結機構)에 대한 체계적인 실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론체계를 세웠고,초내열합금의 기계적 성질을 향 상시키는 파형입계형성이 입계 석출물의 비대칭성에 의한 것임을 규명해 최적 열처리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