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청군.무학그룹 공동으로 생수공장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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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山淸=金相軫기자]경남산청군과 주류메이커인 무학그룹이 공동으로 생수공장을 설립한다.24일 산청군은 『무학그룹과 민관공동출자사업으로 지리산 자락인 산청군삼장면덕교리 3만4천여평의 부지에 생수공장을 설립키로 합의하고 주식회사「지리산산 청생수」 발기인 대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설립자본금 30억원중 산청군이 49%,무학그룹이 51%를 투자해 오는 9월말부터 하루 1천t을 생산하게 되는 생수공장은 앞으로 자본금을 1백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군은 지리산 자락 지하 3백29m에서 퍼올리는 생수의 성분 분석 결과 미네랄약알칼리성으로 지난해말 일본기술진으로 부터 A급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군은 「지리산산청생수」를 무학그룹의 전국 판매망을 통해 생수를 공급할 계획이며,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에 많은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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