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선언, 뜻밖인데.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니다. 오래 전부터 뜻을 품었다. 착실히 준비했다. 리더십을 많이 연구했다.”
-기업인의 정치 참여에 부정적 시각이 많다.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효율성과 합리성, 그리고 추진력을 겸비한 기업가 마인드가 정치에 반드시 필요하다. 국민이 이명박 당선인을 선택한 자체가 그러한 시대적 흐름 아닌가.”
-재벌 출신이라 오해가 적지 않다.
“나는 잘나가는 기업을 편안하게 물려받은 사람이 아니다. 만신창이가 된 기업을 우량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92년 빙그레가 한화에서 분리될 당시 부채 비율은 4000%였다가 지난해 50%로 줄었다. 2005년 이후부터 매년 300억원씩의 흑자를 기록 중이다.)
-회장 직은 유지하나.
“정치에 전념한다는 차원에서 회장 사퇴를 고려 중이다.”
정선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