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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쿵쿵쿵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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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쿵쿵쿵(훠테메 마쉬하디 로스탐 글, 아푸러 노바허르 그림, 김영연 옮김, 큰나, 26쪽, 9500원, 유아)=천 년 동안의 긴 여행을 하고 돌아온 소년. 늙어버린 소년을 알아보는 사람은 오직 엄마뿐이다. 소년과 엄마는 ‘쿵쿵쿵’ 울리는 심장소리로 서로를 알아본 것이다. 2006년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토꼬와 할꼬(박경선 글, 김미아 그림, 지식산업사, 94쪽, 9000원, 초등 저학년)=빚에 쫓겨 집을 나간 아빠. 엄마는 돈을 벌러 외국에 갔고 솔이는 시골 할머니댁에 맡겨진다. 두 마리 토끼, 토꼬와 할꼬를 키우며 부모님 마음을 이해하게 된 솔이. 토끼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꿋꿋하게 희망을 지켜낸다.

◇빨강 빨강 무슨 빨강?(박정선 글, 오승민 그림, 시공주니어, 26쪽, 6500원, 유아)=‘아기 오감 그림책’시리즈의 첫 번째 책. 한 색깔의 다양한 느낌을 알려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사과 빨강’‘우체통 빨강’ 등으로 빨간색은 빨간색이지만 색조와 질감이 조금씩 다른 색들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무슨 맛일까?』 『쏴아쏴아 무슨 소리지?』 『킁킁 무슨 냄새지?』 『보들보들 무엇일까?』 등도 함께 출간됐다.

◇어린이 초한지 1, 2, 3(최근덕 엮음, 주훈 그림, 느낌이있는책, 각 권 176∼192쪽, 각 권 8000원, 초등 고학년)=성균관 최근덕 관장이 중국의 고전 ‘초한지’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냈다. 각 권 뒤에는 ‘전국시대 지도’‘진나라 말기 반란이 일어난 지역’‘통일 한나라 지도’ 등 다양한 지도가 실려 있어 본문의 이해를 돕는다.

◇하얀 까마귀(브루노 헤클러 글, 비르테 뮐러 그림, 임정은 옮김, 느림보, 26쪽, 9000원, 유아)=낙천적이고 긍정적인 태도 덕분에 하얀 눈천사로 거듭난 막내 까마귀의 이야기. 겨울이라 춥고 지루하다며 불평을 늘어놓는 두 형들과 달리 막내는 항상 꿈꾸는 눈으로 뛰어노는 아이들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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