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단신>국산 알루미늄 편자 濠수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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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마사회가 개발한 국산 알루미늄 편자(발굽에 대는 쇳조각)가 호주에 처녀 수출된다.
마사회는 15일 1만조(4만개)의 편자를 수출하기로 호주측과계약하고 올해 우선 1천조(4천개)를 선적키로 합의했다.
마사회가 특허권을 따내고 진흥금속공업이 만든 편자는 호주에서미국산(産) 편자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출로 마사회는 매출액의 규모에 따라 매출액의 1.5~5%를 특허실시료로 받게 된다.
마사회는 앞으로 호주산 편자를 수입해 사용하는 홍콩.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조교사.기수.마필관리사 모임인 서울경마장 조기협회(회장 朴元善)가 「나자신,내주변,내일터 변화시키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경마부정사건으로 실추된 경마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경마이미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속적인 자체 정화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한 것. 이를 위해 협회는 「부정경마 요인 근절」을 올해의 과제로 삼고 정신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모범 사원에게는포상을,위반했을 경우에는 엄격히 제재하기로 했다.
***94美최우수마 부상으로 은퇴 ○…지난해 미국 최우수마(馬)로 선정된 5세 수말「홀리불」이 경주도중 부상으로 은퇴.홀리불은 12일(한국시간)플로리다주 걸프스트림경마장에서 벌어진 1천8백m경주에서 기수 밀 스미스를 태우고 질주하던 중 4코너를 돌다 왼쪽 앞다리가 골절돼 경주마로서의 생을 마쳤다.
이로써 홀리불은 16번 경주에 출전해 13번 우승하는 우수한성적과 함께 2백50만달러(약 20억원)의 상금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마주 지미 크롤은 홀리불을 켄터키주의 목장으로 옮겨종모마로 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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