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PC판매 급증-작년 300만대 돌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日本經濟新聞=本社特約] 일본전자공업진흥협회는 일본의 퍼스컴판매대수가 지난해 3백만5천대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자우편.퍼스컴 LAN 활용을 위한 기업의 수요,저가(低價)멀티미디어에 대한 개인수요등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전년에 비해 30%나 신장된 것이다.오는 3월말까지로 잡으면 94년 판매량은 3백1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이번 통 계는 외국계를 포함해 23개사의 실적을 집계한 것으로 지난해의 퍼스컴 판매총액은 8천5백79억엔에 달했다.
이 협회는 올해도 이같은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협회의 통계는 전체 시장의 95% 가량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실제 日국내시장은 이미 확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올 퍼스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4백만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일본 기업.가정은미국에 비해 정보화가 5년은 지체돼 있으나 최근 퍼스컴 수요의확대에 힘입어 정보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 다.일본의 퍼스컴 보급대수는 1천2백만~1천3백만대로 아직은 미국의5분의1 수준이다.그러나 인구가 미국의 절반인 점을 감안할 때 일본의 시장규모가 앞으로 몇배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많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