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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도시가살기좋은가>온양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전국도시비교평가에서 60위를 한 온양시는 온천.현충사등으로 유명한 관광도시다.
관광도시로서의 특징은 도시비교평가에서도 엿볼수 있었다.안전한생활에서 각종 범죄나 사고가 다른 도시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것은 많은 술집.여관등 유흥업소가 많은 관광 소비도시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반면 시장.백화점이 많아 시민생활이 편리한 장점도 있다.
교육복지면에서 대학진학률이 뒤진 것은 인근 천안시로부터의 영향이 많다.중.고등학교에서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은 대학진학 전천안에 있는 학교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온양시는 이를 극복하고자 지난해 3억원의 기금으로 장학재단을만들었다.
각급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인재 키우기에 나선 것이다.
시민들이 종합병원이 많은 천안을 자주 찾는 바람에 온양시에는병원이 안생기고 결국 도시의료인수에서 나쁜 점수를 받는 결과를가져왔다.
한편 문화생활부문에서는 용화동에 세운 국민올림픽기념관 덕에 무대 객석수가 상위에 드는 등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통합으로 아산시로 이름이 바뀐 온양시는 관광도시의 면모를 더욱 활성화해 시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이미 온양.도고온천에다동양최대라는 25만5천평규모의 「아산온천」이 음봉면 신수리와 영인면 아산리 일대에 개발중이다.
이밖에 경부고속전철이 통합시를 지나고 아산항이 국제항으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개발 잠재력은 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大田=金芳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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