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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란트라.콩코드 斷種 문의 "빗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새해들어 신차개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모델의 단종(斷種)여부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신규고객은 구(舊)모델 구입을 꺼리고 기존 모델 보유자도 중고차가격에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이다.다음달초 아반떼를 선보일 현대자동차는 신차의 제원(諸元).가격등과 관련한 문의와 엘란트라의 단종 여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일단 『아반떼와 엘란트라는 新.舊모델 개념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차종』임을 강조하면서 『아반떼 출시에 관계없이 엘란트라는 계속 생산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현대의 한 관계자는 『아반떼는 1천5백㏄,1천6백㏄,1천8백 ㏄,2천㏄등모두 4종류로 엘란트라와는 차의 개념부터가 완전히 다른 차』라며 『엘란트라와 차별화된 판매전략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초 올해초 선보일 계획이던 기아 G카도 비슷한 상황이다.G카가 콩코드 후속모델로 알려지면서 지난해하반기부터 콩코드판매가급격히 줄어들었다.그러나 올들어 G카의 출시가 6월께로 연기된다고 알려지면서 기아자동차에는 『G카의 출시가 늦어지는 이유가무엇이냐』 『콩코드는 완전히 생산중단되는 것이냐』는등의 문의가잇따르고 있다.
기아의 한 관계자는 『G카가 나오더라도 콩코드는 왜건스타일로변형해 계속 생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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