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증권 잔고 증가세-투신8社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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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지난달 중순이후 조금씩 줄어들던 국내 8개 투신사의 수익증권잔고가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11일 40조2천7백96억원에서 계속 감소,지난달 27일 40조1백20억원까지 줄어들었던 공사채형의 경우 이틀간 큰 폭으로 늘어나 지난 3일에는 40조2천6백42억원에 이르렀다. 투신관계자들은 공사채형 수익증권 잔고의 증가가 설 이후 고금리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설자금으로 빠져나갔던 자금이 연휴가 끝나고 고금리가 계속되자다시 공사채형으로 흡수되고 있다는 것.3일 현재 장기 공사채형의 세전(稅前)수익률은 1년이상의 경우 14.2%,3년만기는 16%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주식형도 지난달 27일 13조3천9백30억원을 저점으로소폭 증가,3일 현재 13조4천3백71억원을 기록했다.주식형 잔고는 종합주가지수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최근의 증가는 주식시장의 반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金昌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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