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하는 공유 "전쟁 안났으면 좋겠어요"

중앙일보

입력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완소한결로 통했던 탤런트 공유(29ㆍ본명 공지철)가 14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공유는 14일 입대 전 팬들과 취재진이 모여있는 충남 논산 연무역에서 “배웅 나와주신 300여명의 팬들을 보니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공유는 14일 오후 1시 충남 논산교육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오전 10시 이전부터 많은 팬들이 몰려와 곤혹을 겪었다. 군측은 결국 입소시간을 한 시간 가량 늦춰 오후 2시로 미뤘다.

공유는 팬들을 향해 “전쟁이 안나면 좋겠다, 2년 뒤 내가 왔을 때 세상이 좀 더 살만하고 아름다운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충남 논산 연무역에는 공유의 일본 팬 100여명을 포함해 300여명의 공유 팬클럽 ‘유앤아이(YOO&ampamp;I)’회원들과 취재진 70여명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공유는 2001년 KBS 2TV ‘학교4’를 통해 데뷔, MBC ‘어느 멋진날’ SBS ‘건빵선생과 별사탕’등의 드라마에서 좋은 연기를 펼쳤고 영화 ‘S다이어리’ ‘잠복근무’등에도 색깔있는 연기를 펼쳤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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