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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部 단비 10~30MM로 해갈 역부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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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全國綜合]극심한 겨울가뭄을 겪고 있는 남부지방에 최고 30㎜안팎의 단비가 내렸다.
21일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비는 22일까지 경남남해의 36㎜를 비롯,▲고흥 31▲거제 31▲충무 29▲전주 25▲대구 19▲광주 24▲여수 25▲포항 14▲영천 18㎜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3일제 급수등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남고흥을 비롯해전남.북지방에는 10~30㎜의 비가 내려 갈증을 어느정도 해소했다.그러나 5개월째 제한급수가 실시되고 있는 경북포항과 대구.구미.영천지역 강우량은 10~20㎜에 그쳐 계 속된 가뭄을 해갈하는데는 미치지 못했다.이에따라 현재 1.5%의 저수율로 바닥을 드러낸 영천댐의 충분한 저수량을 확보하는데는 역부족이어서 포항지방의 식수와 공업용수난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기상청은 23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차 가운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져 24일 대관령 영하11도등 전국이 영하권으로 묶이겠다』이라고 예보했다.
지방별 예상최저기온은 철원 영하10도,대전 영하7도,서울 영하6도,전주 영하5도,광주.대구 영하3도,강릉 영하2도,부산 0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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