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보스니아 철수案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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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브뤼셀 로이터=聯合]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사 지휘관들은 지난 18일 보스니아 사태가 악화될 경우 보스니아에서 유엔軍을 철수시키는데 관한 계획을 NATO 회원국 대사들에게 제출했다고 한 NATO 소식통이 20일 밝혔다.
이 계획은 다음주 NATO 군사위원회에서 검토,2월중순께 NATO 대사들의 공식 승인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 소식통은 NATO 회원국 16개국중 14개국이 철수에 필요한 병력과 병참 또는 물자를 제공할 것을 제의했다면서 『이 제의의 일부는 조건부며 일부 NATO 회원국은 이 계획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정식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 하고 있는 반면 기타 일부의 태도에는 보다 신축성이 있다』고 말했다.
NATO 국방장관들은 지난달 브뤼셀에서 회담한후 그들이 보스니아에서 유엔軍을 철수시키는데 관한 사전계획을 수립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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