盜稅공무원17명 구속-受賂취득세 감면등 혐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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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강남지역 신축건물 취득세비리(中央日報 94년12월1일字 23面)등 중하위직 공직자비리를 수사해온 서울지검 특수2부는 18일 비위 공무원 26명을 적발,서울 송파1동사무소 직원 한상운(韓相雲.37.8급)씨등 17명을 구속하고 나 머지 9명을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이들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거나 건물공사 도급계약서의 도급금액을 임의로 변조,세금을 포탈한 혐의등으로 서울역삼동은성빌딩 건축주 김상일(金尙日.58.세무사)씨등 6명을 구속하고 이규룡(李圭龍.68.前 H대교수)씨등 22명 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에 적발된 공무원들은 소속관청별로▲서울시 본청 1명(수배)▲서초구청 7명(6명 구속,1명 수배)▲강남구청 6명(4명 구속,2명 수배)▲송파구청 3명(구속)▲동작.구로구청 각 1명(불구속 입건)▲강남우체국 2명(구속)▲관세청 2 명(구속)▲한전 1명(구속)▲강남소방서 2명(1명 구속,1명 입건)등이다.
〈崔熒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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