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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에 99년까지 해상공연장 건립-인천시 예술진흥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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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오는 99년까지 인천시중구북성동98 월미도 문화의 거리 야외공연장 인근해안에 1천5백평규모 해상공연장이 건립된다.또 종합문화예술회관 주변등 시내 3개지역이「문화상징의 거리」로 조성되는 것을 비롯,국제미술대전과 국제연극제등 대규모 예술행사가 열리고▲인천건축대전 신설▲국악회관 건립▲서점물류단지 조성▲시화(市花).시목(市木)의 거리 조성사업등이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18일 이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문화예술진흥5개년기본계획을 마련,올해부터 99년까지 모두 8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남동구구월동 종합문화예술회관~인천터미널간을관교문화 상징의거리로▲중구 경동네거리~선광공사간을 신포문화상징의 거리로▲북구부평동 국민은행~부평극장~부평시장간을 부평문화상징의 거리로 각각 조성해 인천의 명소로 육성한다 .
또 침체된 지역문화예술행사활성화를 위해 가칭 「인천국제연극제」와「인천국제미술대전」등 국제규모의 예술행사를 개최한다.시는 이를 위해 올하반기중 시립극단.연극협회.미술협회.문화원등의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구체적 인 사업추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 매년 10월중 인천건축대전을 개최하고 중구율목동에 국악회관을 건립하며 송도신도시나 97년 준공예정인 북구삼산구획정리지구에 대규모 서점물류단지를 조성한다는 것.
한편 인천시는 올해 소년소녀합창단을,내년에 국악관현악단을 각각 창단한다는 계획이다.
〈金正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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