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오늘의채널톱>MBC.TV "PD수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한국의 세계화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MBC-TV 『PD수첩』은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온 네팔노동자들이 인권유린에 항의,농성을 벌이고 있는 명동성당을 찾아 우리의 부끄러운 세계화 수준을 고발한다.17일 밤10시55분 방송.
농성을 벌이고 있는 네팔노동자들은 대학원을 나온 묵타 바하두르,네팔대 역사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묵타지엠,중학교 역사교사였던 수닐 카르키등 13명.자신들의 고국에서 대학교육을 받은 인텔리인 이들은 기술도 배우고 돈도 벌수 있다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현지 인력공급업체에 2천~3천달러의 거금을 주고 한국에 왔다.
그러나 이들은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2백달러 안팎의 낮은 월급을 받고 산재보상도 없이 감시당하면서 장시간 노동에 시달려왔다고 말한다.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는 말할 것도 없고 정부의 공식적인 산업연수생의 인권문제가 심각해진 원인을 진단한다.
〈后〉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