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화제>조계종 상반기 종무계획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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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대한불교 조계종은 올상반기에▲제도개혁의 정착▲수도.교육.
포교.역경사업의 적극적 추진▲깨달음의 사회화운동 추진▲재정의 합리적 관리와 운용등 4대목표를 상반기 종무계획으로 정했다.최근 월주(月珠)총무원장이 발표한 이 계획서에 따르 면 제도개혁의 정착과 보완을 위한 구체적 작업으로 종단 법령집을 1월중 제작해 배포하고,3월에는 본사 및 주요 사찰의 사무장 등을 대상으로 종헌.종법 교육을 실시한다.개혁회의 운영기간중 제적(치奪度牒)이하의 징계를 받은 피징계자 6 9명과 그 이전에 징계된 10명에 대해서는 종단화합 차원에서 3월중 중앙종회 의결을거쳐 사면.복권등의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재정의 합리적 관리와 운영을 위해 사설 사암(寺庵) 및 법인체의 실태파악과 종단에의 등록을 유도한다.또 4월25일까지 각사찰에 7~30명의 승려와 신도가 함께 참여하는 사찰운영위원회를 구성토록해 사찰의 예산.결산 집행을 공개,각 종 비리를 예방하고 사찰주지 및 종무원 구성원의 재임중 업적과 업무수행 상황을 기록,인사정책에 반영하며 포상 및 피징계자에 대한 사면.
경감.복권조치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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