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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역사와 관광 한눈에 볼수있는 관광.문화의 거리 조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제주의 역사와 관광의 현주소를 한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관광.문화의 거리가 조성된다.
제주시는 기존의 관광시설인 삼성혈(三姓穴)과 자연사박물관,문화공간인 문예회관과 올림픽기념광장,내년에 완공되는 관광민속관등을 하나의 고리로 연결하는「관광문화벨트」를 만들기로 했다.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신산공원을 중심으로 7만4천여평의 부지에 조성되는「관광문화벨트」에는 탐라시조인 삼신인(高.梁.夫)의 전설을 간직한 삼성혈을 비롯해 제주의 독특한 유물과 동.식물에 관한 자료를 총망라한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다.
또 이곳에는 향토문화예술의 주무대인 문예회관(1천1백여석의 극장과 전시실)과 88올림픽 성화도착을 기념하는 광장이 이미 조성돼 있다.
특히 오는 96년5월 제주관광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관광민속관이 완공되고나면 또 하나의 광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이 「관광문화벨트」는 제주 특유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면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체계적인 야간관광시설이라는 점에서 관광객 유치는 물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윤희중(尹希重)제주시관광과장은 『내년 5월 관광민속관이 완공되면 한 장소에서나마 제주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濟州=高昌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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