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수표 새 용의자 추적-사용때 이서자와 同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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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0만원권 위조수표 유통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11일 위조수표 이서자로 기록된 「한윤식」과 동명 인물이 서울도봉구 쌍문동에 살다 잠적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韓씨의 행방을쫓는 한편 韓씨의 얼굴사진을 입수,「한윤식」으 로 이서된 위조수표를 건네받은 20여명을 상대로 사진 대조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또 지난해 11월12일 한미은행 영동출장소에서 위조수표를 포함,9장의 수표를 받아 사용한 J건설 金모(52)이사를 상대로 수표유통과정을 조사한 결과,金씨가 수표 9장중 2장을 자신의 부인 吳모(45)씨에게 주었다는 사실을 확인,吳씨를 상대로 수표사용처등을 조사할 방침이다.한편 이날까지 회수된위조수표는 모두 88장이다.
〈表載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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