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내일 訪美-클린턴과 11일회담.北경수로 중점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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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東京=李錫九특파원]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日 총리는 10일 총리취임후 첫 미국 방문길에 나서 11일(현지시간)빌 클린턴 美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 경수로지원문제,美.日 안보체제 구축등이논의될 예정이다.
양국정상은 이번 회담중 개별 테마로서는 최대 초점이 될 대북(對北)경수로지원을 놓고 지원 참가국과 분담금비율 문제등에 관해 심도있게 논의할 전망이다.
무라야마 총리는 또 이번 회담을 통해 냉전후 양국의 새로운 안보 독트린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이 독트린은 亞太지역의 안정을 위한 주일(駐日)미군의 계속 주둔과 美.日 안보조약 강화를 내용으 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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