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창립이래 최대人事-임원3백53명 승진.전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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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현대그룹은 지난해 12월30일 유홍종(劉洪鍾)자동차써비스부사장을 현대 오토파이넌스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발령하고 김성훈(金性勳)현대중공업 전무를 세일석유 대표이사 전무로 전보시키는등 승진 3백50명을 포함, 모두 3백53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같은 규모는 창립이래 최대로 승진의 경우 93년 2백62명에 비해 88명이나 늘어났다.
〈인사명단 15面〉 93년과 마찬가지로 회장.사장단 이동은 거의 없었던 반면 이사 및 이사대우등 초급임원 승진이 전체 승진자의 67%인 2백34명이나 됐다.
직급별 승진규모는 사장 1명,부사장 11명,전무 44명,상무60명,이사 73명,이사대우 1백61명등이다.
계열사별 승진은 모기업인 건설이 70명으로 제일 많았고 전자48명,중공업 44명,자동차 43명등으로 나타났다.
또 승진자의 51%가 생산 및 연구개발인력인데다 전공별로도 이공계가 60%에 이르러 93년에 이어 94년에도 기술직 중용이 두드러졌다.
〈趙鏞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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