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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넷 중 하나 “입사 영어평가 말하기 더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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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국내 대기업 넷 중 한 곳은 내년에 영어평가 방식을 바꿀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193개사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52개사(26.9%)는 신규인력 채용 때 영어평가 방식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영어 인터뷰나 말하기 평가를 전보다 강화(40.4%)하겠다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영어 말하기 능력 평가 시험(OPIc)’과 같은 영어 말하기 테스트를 새로 도입(19.2%)하거나 영어 면접을 도입(13.5%)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토익·토플 점수보다 실전 영어 실력을 보겠다는 것이다.

두산은 내년부터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를 중심으로 영어 말하기 평가를 강화할 예정이다. SK해운은 영어 말하기 시험을 새로 도입하고, 고려개발은 내년부터 영어 면접을 하기로 했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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