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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구충장로 전선 지중화하는등 단장돼 17일 선보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광주동구충장로가 공중의 전선을 지중화하는 등 말끔하게 단장돼,17일 충장로축제와 함께 새 모습으로 선보인다.
광주시충장로상가번영회(회장 趙동림.59.도투말패션사장)는「밝은 충장로가꾸기 사업」의 1차 완공을 기념,17일 오후2시부터충장로 일대에서 제1회 충장로 축제를 개최한다.
상가번영회가 5천만원을 들여 마련하는 이 축제는 충장로의 어제와 오늘을 형상화한 가장행렬,고적.농악퍼레이드의 길놀이,시립국악극단의 국악공연,경품 추첨,연예인초청공연등으로 꾸며진다.
광주시동구가 한전.한국통신.㈜해양도시가스등과 함께 지난 6월「밝은 충장로가꾸기사업」을 착공,약28억원을 들여 충장로1~3가 4백55m구간에 대한 정비를 끝냈다.
공중에 거미줄처럼 얽혀 볼썽사납던 전선.전화선을 땅속에 묻음으로써 전주까지 없어졌고 지하의 상수관.하수관.도시가스관도 교체됐다. 또 검은색 아스팔트포장을 녹색의 투수(透水)콘크리트포장으로 바꾸고 가로등도 새로 세워 화려한 색상의 상가와 어울리게 만들었다.
광주시동구는 충장로4~5가 5백85m구간도 내년4월부터 30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전선을 지중화하는 등 2차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光州=李海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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