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출신 복서 나자로프 라이트급 세계챔프 방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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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포틀랜드 AP=聯合]올주벡 나자로프가 세계복싱협회(WBA)라이트급타이틀 1차방어에 성공했다.
옛 소련 키르기스스탄 공화국 출신으로 일본에 건너와 프로에 데뷔했던 나자로프는 10일 열린 경기에서 장신의 이점을 최대한활용한 효과적인 경기운영으로 2회 2분50초만에 도전자 조이 가마치를 KO로 뉘고 정상을 지켰다.
왼손잡이인 나자로프는 이로써 20승 무패,15KO를 기록했고지난 92년 이 체급타이틀 1차방어전에서 토니 로페스에게 패한뒤 정상에 재도전했던 가마치는 36승2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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