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5,668가구 단일 평형 분양-뉴서울주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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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뉴서울주택이 전남 동광양시에서 5천6백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임대하면서 단일평형으로 지어 분양하는 이색 아파트사업을벌여 화제다.
동광양시 중촌동1665 일대 중마택지개발지구에서 벌이는 뉴서울 임대아파트 사업은 15평형 5천6백68가구를 건설.임대하는것으로,지금까지 단일 평형을 이처럼 대규모로 지은 적은 없었다.특히 이 지역은 초기분양률이 10%에 불과할 정도로 전국에서이름난 대표적인 미분양 지역임에도 뉴서울주택이 이같이 창사이래가장 큰 규모로 사업을 벌이는데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95년1월 시.군 통합으로 경제규모가커지고▲20~30분거리에 율촌공단이 계획된 데다▲입주(97년10월 예정)에 맞춰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일부 공사가 완료돼 인구유입이 예상되는등 임대시장의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다 가구당 7백만~8백만원선으로 예상되는 임대가를 감안하면 주요 수요층인 공단의 젊은 근로자들이 부담없이 주거공간을마련할 수 있어 분양이 잘될 것으로 전망한다.임대분양은 시.군통합에 맞춰 95년초에 시작할 예정이다.
〈黃盛 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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