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 여성' 김옥선씨 사기 혐의로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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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군산지청은 13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복지법인의 부동산 매매 계약금 명목으로 2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국회의원을 지낸 김옥선(73.사진)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남장(男裝) 여성 정치인으로 유명하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4년 4월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E모자원의 땅 2만5000㎡를 이모(47.사업가)씨에게 팔겠다며 계약금으로 2억원을 받은 뒤 지금까지 땅을 넘기지 않고 돈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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