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EU가입 否決-국민투표 개표7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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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오슬로 로이터=聯合]그로 하를렘 브룬틀란트 노르웨이총리는 29일 유럽연합(EU)가입에 대한 찬반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개표결과 가입안 부결이 확실해졌다고 발표했다.
브룬틀란트 총리는 이날 새벽 TV에 나와 『전날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반대표가 다수임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컴퓨터 집계 결과에 따르면 73% 개표가 진행된 상항에서 EU 가입에 찬성하는 유권자는 46.9%,반대하는 유권자는 53.1%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는 스웨덴.핀란드.오스트리아 등과 함께 올해안에 EU가입을 마무리짓고 내년 1월1일을 기해 정식 회원국이 될 것으로 예상돼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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