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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등 4圈域 초고속테크노벨트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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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오는 2008년 이후에는 집안에 앉아서 인감증명서를 발급받고외국에서 발행되는 국제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산간벽지에서 환자가 발생해도 국내는 물론 지구촌 의료망을 통해 선진국 의료인들에게 원격진료가 가능하다.또 대덕.광주.부산. 대구등 4대 연구권역에는 전국 8백개 기관을 잇는 「초고속 테크노벨트」가 구축된다.2015년 완성될 우리나라 초고속정보통신망에 실릴 국가 공통핵심 소프트웨어 전략안의 내용이다.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기획단이 최근 초고속망 구축계획을 내놓은데 이어 시스템공학연구소가 19일 마련한 초고속망에 실릴 「소프트웨어기술 개발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5년까지 4단계로▲국가공공▲산업경제▲국민생활▲과학기술기반분야에 대한 국가 핵심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한다는 것.
〈표참조〉 이번 사업을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초고속정보화추진위원회」 산하에 「소프테크 2015 추진본부」를 설치하고 3단계개발계획이 완료되는 2007년까지 4천9백3억원이 투입되고 관련 연구인력은 8천2백48명에 이를 전망이다.
97년까지 추진되는 1단계에서는 1개 직할시 이상을 선정,민원업무를 시범서비스하는 「원 스톱(One Stop)전자민원서비스」,2개 도시의 의료전달체계를 전산화하는 「원격의료서비스」등이 추진된다.
2단계(98~2002년)와 3단계(2003~2007년)에는 이들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게 된다.
2008년 이후로 계획된 4단계에서는 국제 행정망과 연계해 비자등 국가간 민원이 제공되고 원격의료서비스도 지구촌 의료서비스망과 연계된다.
시스템공학 연구소는 21일 전경련회관에서 세미나를 갖고 초고속 정보통신망 소프트웨어 개발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李元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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