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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Plaza]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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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한국증권업협회는 11월 외국인의 국내 채권 순매수액이 8조5371억원으로 10월의 2조2148억원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외국인의 국내채권 매수액은 10월 2조8183억원에서 11월 10조2122억원으로 크게 늘었으며, 매도액은 635억원에서 1조6751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 말까지 공시 번복 혹은 변경으로 인해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건수는 92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9.6% 증가했으며, 이 중 48개(65%) 종목이 심리 대상으로 선정됐다.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되지 않은 종목에 대한 심리비율(12%)에 비해 5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해 말 46조5000억원이던 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올 11월 말 현재 106조6000억원으로 60조1000억원(129%)나 늘어났다고 증권선물거래소가 6일 밝혔다. 간접투자상품 가운데 주식형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말 20%에서 올 11월 말 현재 36%로 증가했다.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책 시행으로 자산운용의 축이 부동산 등에서 금융자산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부동산 거래 건수는 같은 기간 53% 감소했으나, 주식거래대금은 같은 기간 163% 급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가 한 달여 만에 자금 유출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61조4616억원으로 전달보다 4억원 감소했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이 분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소폭이지만 자금 유출이 발생한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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