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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元碩회장 소환-검찰 성수대교 시공과정 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8일오후 이 교량 시공회사인 최원석(崔元碩)동아그룹 회장을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광옥(辛光玉)서울지검 2차장은『崔회장을 상대로 성수대교트러스 제작과정에서의 부실제작등 일곱가지 부분에 대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면서『광범위한 확인및 다각적인 수사를 위해서는 철야조사가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崔회장에 대한 조사 내용에▲설계및 시공과정▲공사진행 과정에서 보고및 지휘체계▲교량건설 전과정에서 어느정도 구체적으로 업무지시와 지휘를 했는지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崔회장의 역할및 지시사항등과 관련,당시 동아건설 성수대교 담당중역인 朴모이사의 진술을 이미 확보해 놓고 있어 이에대한 확인수사에 치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崔熒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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