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들은 일본등 외래문화 개방에 긍정적이며 이를 융합,새로운 우리문화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4일 제주 한라전문대 관광일어통역과(학과장 玄成坤.35)가 제주도민 1백61명을 대상으로 벌인「일본문화 수입개방에 따른 설문조사」결과 나타났다.
10대.20대.30대.40~50대등 세대별로 나누어 실시한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본문화의 개방에 대해 10대의 38%,20대의 42%가 우리문화와 융합돼 신문화로 등장할 것이라는 견해를 가졌다.반면 40.50대는 60%이상이 일 본문화에 잠식돼 우리문화가 생명력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래문화 개방 찬성도는 10대 53%,20대 46%,30대 48% 40,50대 38%로 나타났다.일본문화에 대한 신.
구세대간의 인식차가 큰 것이다.
그러나「일본문화를 어떻게 정의하는가」란 질문에 10대의 경우「윤락중심의 성개방문화」(33%)라고 응답,「서비스중심의 문화」라고 생각하는 30대(38%),40.50대(57%)에 비해 오히려 더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에대해 현성곤교수는『우리 신세대들이 개방엔 긍정적이면서도 외래문화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율배반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濟州=梁聖哲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