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범여권 단일후보 선호도 정동영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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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후보 단일화 여부가 점점 불투명해지는 가운데 범여권 후보 지지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선호하는 범여권 단일후보로 정동영 후보를 꼽았다. 28일 실시한 조인스 풍향계 조사 결과다.

정동영 후보는 37.4%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지난 주(36.1%)에 비해 1.3%P 높아진 수준이다.

정 후보의 지지도는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범여권 지지자들만 놓고 보면 지난주 63.7%에 비해 18.1%P 높아진 81.8%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범여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정동영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그 뒤를 추격하는 것은 문국현 후보로 18.9%의 지지를 얻어 지난주 21.3%에 비해 4.2%P 떨어졌다. 이인제 후보는 7.1%로 나타나 지난주(10.4%)에 비해 3.3%P 하락했다.

범여권 단일후보로 ‘정동영’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30대(48.5%), 대재 이상(42.9%), 광주ㆍ전라 거주자(63.9%) , 광주ㆍ전라 출신자(55.7%), 진보 성향층(47.1%),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에게 투표한 사람(55.7%) 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으며, ‘문국현’이라는 응답은 대재 이상(23.8%), 월 가구 소득 350만원 이상(25.9%)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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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정동영 81.8% 문국현 18.9% 이인제 7.1%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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