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곡수매량.가격작년수준 동결 불가피-洪부총리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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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홍재형(洪在馨)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5일 『올해 추곡수매량과 수매가는 작년 수준에서 동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洪부총리는 이날 오전 내무부가 서울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마련한 일선기관장 정부시책 설명회에 참석해 『내년부터 출범하는세계무역기구(WTO)체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2004년까지 쌀에 대한 보조금을 지난해 수준보다 35.5%나 줄여 야 하기 때문에 수매량 확대가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는 쌀 수매를 줄여가는 대신 앞으로 농어촌문제는생산비절약을 통한 경쟁력향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며,민간유통기구의 활성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沈相福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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