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작가 임동헌씨『섬강에…』새長篇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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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작가 임동헌씨가 대중작가들의 글쓰기 고뇌를 다룬 장편『섬강에그대가 있다』(고려원刊)를 펴냈다.
임씨는 대중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문단으로부터는 「통속적이다」「말초적 감각만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아야하는 대중작가들의 고민을 처음으로 소설속에 끌어들였다.
일간지 문학담당 기자를 하다 올초 전업작가로 나선 임씨는『지난10년간 대중소설가들의 고민을 많이 봐오면서 인문적 교양을 갖춘 대중소설은 통속소설과는 구별돼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설을 쓰게된 경위를 설명.
중진 시조시인 이은방씨가『바람꽃 우는 소리』이후 5년만에 다섯번째 시조집『물빛 고인 하늘』(뿌리刊)을 냈다.
이씨는 이 시조집에서 시조의 율격만큼이나 정제된 자연묘사를 통해 인간 내면의 다양한 풍경화를 보여주는 시편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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