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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방조제 가는길-안성IC~평택~삽교천경유가 지름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대호방조제는 당진.서산일대 2군 10개면의 농업종합개발사업으로 85년 준공된 7.8㎞의 대형댐.
민물낚시뿐만 아니라 방조제 낚시와 배낚시.관광 등을 목적으로수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지난 5월께는 하루에 버스만 1백여대가 몰려 1만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서울에서는 경부고속도로 안성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와 평택~삽교천방조제~신평~당진에 이르는 길이 지름길이다.
총 1백30여㎞.
아산.삽교천방조제를 경유해 대호에 이르는 3대 방조제를 함께주파할 수 있는 즐거움이 따른다.
돌아가는 길은 교통체증이 빈번해 당진에서 온양을 거쳐 천안인터체인지로 진입하는 길이 수월할 수도 있다.
시원하게 뚫린 2차선 도로를 달리다 보면 호반 주변으로 늘 물 안개가 자욱하고 바다새들이 어울려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천에서 대호방조제앞 서산군 대산읍 삼길포를 잇는 뱃길도 있다.여객선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
대호방조제 양끝 서산군 대산읍 삼길포와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등에는 각종 횟집과 관광.낚싯배 안내소가 몰려있다.
즐비한 횟집에서는 자연산 우럭.광어.농어.산낙지 등을 팔고 있는데 종류에 따라 1㎏에 5만5천원에서 1만원까지.삼길포 어민 직판장에서는 대하를 비롯,각종 횟감을 상하지 않도록 얼음을넣어 깔끔하게 포장해 주고 있다.
별미는 아나고 통구이.1㎏(1만5천원)이면 두 사람이 충분히먹을 만하다.
주변에 여관이 들어서 있고 민박도 가능하다.대호방조제에서 배로 30분정도 걸리는 곳에는 물이 깨끗해 해수욕장으로 각광받고있는 난지도가 자리하고 있다.
요즘에는 우럭낚시가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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