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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율동체조 에어로빅과비슷 춤추듯 유연한 몸동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북한은 최근 에어로빅과 같은「대중율동체조」를 새로 개발,일반에 보급하고 있다.
국가체육위원회 체육과학연구소에서 창작했다는 이 체조는 「춤을추듯이 율동적이면서 유연한」(월간지 『조선』최근호) 몸동작이 특징이라고 한다.
보천보전자악단에서 창작한 가요 『우린 사랑한다』의 선율에 맞춰 실시하는 이 체조는 5분동안 실시하는 15개의 동작으로 이뤄졌다.처음에는 단순하고 작은 동작으로 시작해 몸놀림이 커지고기교가 필요한 동작으로 끝나지만 몇차례 반복하면 쉽게 익힐 수있다고 한다.
이 체조는 심장혈관계통과 호흡기계통에 자극을 주어 단련시키며이 과정에서 신경감각기관들도 발달한다.
이 때문에 피로회복과 체중감소.노화방지의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측은 율동체조가 「어린이들로부터 늙은이까지」 남녀노소 모두 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가정.학교.기관.기업소등에서 휴식시간에 널리 활용하라고 적극 권장하고 있다.
〈崔相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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