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한국외대·이화여대 수능 우선 선발로 50% 뽑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3면

그래픽 크게보기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수능과 내신·논술고사 성적을 반영한다. 수험생들은 모집 요강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 다음은 대학별 정시모집 특징(가나다 순)이다.

  ◆건국대=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정시 ‘나’군과 ‘다’군으로 분할모집한다. ‘나’군은 학생부 50%, 수능 40%, 논술 10%를 반영한다. 인문계 논술은 제시된 지문을 근거로 창의력과 표현력을, 자연계 논술은 통합적 이해력과 추론능력을 평가한다.

 ◆고려대=안암캠퍼스에서는 수능 성적만으로 100%를 뽑는 우선 선발(정원 50%)이 있다. 동점자 선발원칙은 수능 성적 영역별 우선순위(외국어-수리-언어-탐구 영역 순)와 논술 성적이다. 수능 우선선발에서 논술은 동점자 선발 기준으로만 사용된다. 자연계도 수리와 과학탐구의 통합형 논술시험을 치른다.

 ◆서강대=수능 100% 우선 선발이 모집인원의 30% 정도다. 인문·사회 계열은 언어·수리(나)·외국어 영역, 자연 계열은 수리(가)·외국어·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한다. 나머지 70% 내외는 수능 4개 영역 점수, 학생부, 논술 성적을 반영한다. 논술은 통합교과형으로 2문제씩 출제된다.

 ◆서울대=일반전형은 수능성적만으로 인문계는 모집인원의 2배수, 자연계는 3배수를 1차 선발한다. 2단계에선 수능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 점수와 논술·면접·구술 점수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전형요소별 실질반영비율은 학생부 교과영역 40%, 비교과영역 10%, 논술 30%, 면접·구술 20%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목별 1, 2등급에 같은 점수를 준다. 논술고사는 인문계 3문항(300분), 자연계 4문항(300분)으로 통합교과형이다.

 ◆성균관대=가군과 나군에서 수능우선선발전형으로 절반을 뽑는다. 수능우선선발 최종 합격자는 논술고사를 치르지 않는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23.64%다. 3학년 성적 비중이 지난해 40%에서 50%로 커졌다.

 ◆연세대=일반전형 모집 인원의 50%를 수능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논술은 이해력, 분석력, 창의적 사고력 등을 평가하는 ‘다면사고형’이다. 논술 반영비율은 지난해 4.2%에서 10%로 높아졌다. 학생부 5등급까지의 등급 간 점수차는 0.5점이다.

 ◆이화여대=인문·자연계열과 의류학과는 정원의 50%를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 영역의 합산성적 순으로 미리 선발한다. 나머지 절반은 학생부 50%, 수능 40%, 논술 10%를 반영한다. 인문·자연계열, 의류학과만 내년 1월 3일 논술을 치른다.

 ◆중앙대=수능만으로 정원의 50%를 먼저 선발한다. 나머지 인원은 각 전형요소를 조합해 뽑는다. 인문·자연계열은 학생부 23.1%, 수능 73.1%, 논술 3.7%, 의학부와 약학부는 학생부 23.1%, 수능 63.0%, 논술 13.9%의 비중(서울캠퍼스)이다.

 ◆한국외대=서울캠퍼스는 나·다군에서 1089명을 모집하고, 용인캠퍼스는 일반전형 다군에서 1034명을 뽑는다. 나군은 수능으로 50%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학생부 50%, 수능 40%, 논술 10%를 반영한다. 논술은 통합교과형이다.

배노필 기자

▶2008정시모집요강주요사항발표 내려받기 (1)

▶2008정시모집요강주요사항발표 내려받기 (2)

▶2008정시모집요강주요사항발표 내려받기 (3)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