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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퍼 원재숙.이영미.고우순 美.日대항전 출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로라 데이비스.베스 대니얼.패티 시한등 세계정상급들과 비교한우리나라 일류급 여자골퍼의 실력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원재숙(元載淑)을 비롯,이영미(李英美)고우순(高又順)등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3명의 여자 프로골퍼들이 첫 시험 무대에 나선다. 일본 프로투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 3명의 골퍼들은 니치레이미 日.美골프 대항전에서 일본투어의 대표로 선발됐다. 이들은 28일부터 3일간 이바라키縣 아미GC에서 미국투어에서 활약하는 세계정상급 골퍼들을 상대로 매치플레이 방식의 경기를 치른다.
대진표는 27일 결정될 예정인데 원재숙은 미국 프로투어 상금랭킹 2위 베스 대니얼과 경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또 이영미와 고우순은 일본팀 내에서 순위와 관계없이 한조를 배당받아 코리안페어로 실력을 과시하게 됐다.
이 대회는 세계최대의 골프투어인 미국과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투어간의 실력을 가늠하는 첫무대로 세계 골프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국투어에서 상금랭킹 상위 18위까지 참가자격이 주어졌다.원재숙은 지난주까지 상금총액이 5천6백59만엔으로 시오타니 이쿠요에 이어 2위,이영미는 2천8백97만엔으로 16위,고우순은 2천8백58만엔으로 17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王熙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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