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부패한 가짜 경제 청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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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25일 대선후보 등록을 마친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패한 가짜 경제'를 청산하라는 시대정신이 문국현을 (대선으로) 불러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부동산 거품과 고용 없는 성장의 가짜 경제'로 계속 갈 것인가, '중소기업을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사람 중심의 창조적 진짜 경제'로 갈 것인가를 선택하는 국민적 축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12월 19일은 망국적인 부패구조를 청산하는 날이 돼야 한다"며 "부패로부터 자유롭고 깨끗한 희망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대통령이 절실한데, 제가 그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정규직법 개정을 위한 3당(신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 대표 회동도 제안했다. 문 후보 측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차별화된 경제대통령의 이미지를 살려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성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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