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외인, 'NHN' 팔고 '다음' 샀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코스닥시장은 이번주(19~23일) 5일 연속 하락했지만 700선은 간신히 지켜냈다. 전주말(755.29) 대비 54.61포인트(7.23%) 급락한 700.68로 마감했다.

이번주 지수는 상승출발 후 하락반전으로 마감하는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였다. 특히 수요일(21일)에는 개인들까지 외국인의 매도세에 대거 합류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주말(23일)에는 지지선을 찾지 못한채 장중 한때 700선마저 무너지고 말았다.

2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305억원,587억원 어치씩 순매도 했다. 기관은 627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기관 중 자산운용 투자회사가 431억300만원 순매수했으며 보험은 216억5200만원, 연금 기금 공제회는 159억5800만원 어치 사들였다. 은행은 97억8300만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특히 코스닥 대장주 NHN(238,700원 2,300 -1.0%)을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다. 순매도 규모는 203억원에 이른다.

단조부품주 역시 이번주에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태웅(89,000원 400 -0.5%)을 108억원 어치 팔아치웠고 현진소재(42,700원 3,100 -6.8%)(96억원), 성광벤드(25,400원 3,100 -10.9%)(21억원)도 순매도했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8,190원 190 -2.3%)(78억원), 에스에프에이(51,000원 2,500 -4.7%)(66억원), 하나로텔레콤(10,550원 400 -3.6%)(58억원), 포휴먼(27,400원 4,600 -14.4%)(49억원)도 많이 팔았다.

기관은 소디프신소재(56,300원 8,700 -13.4%)를 55억원 어치 팔아치우며 순매도 1위에 올려놨다. 이어 탑엔지니어링(7,100원 330 -4.4%)(33억원), 김종학프로덕션(4,330원 280 +6.9%)(32억원), CJ홈쇼핑(50,300원 2,300 -4.4%)(30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씨모텍(22,700원 1,500 -6.2%), 하나투어(66,500원 2,400 -3.5%), 세실(14,550원 450 -3.0%), 알에프세미(5,950원 1,040 -14.9%)도 20여억원 어치씩 차익을 실현했다.

반면 외국인은 다음(77,800원 0 0.0%)을 135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이번주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LG텔레콤(9,300원 190 +2.1%)도 109억원 어치 사들였다. 이밖에 하나투어(71억원), 서울반도체(24,450원 850 -3.4%)(67억원), 세실(41억원), 팅크웨어(41,600원 1,000 -2.4%)(37억원), 김종학프로덕션(32억원), 소디프신소재(32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기관은 외국인이 내다 판 하나로텔레콤과 NHN을 214억원, 146억원 어치 대거 사들였다. 외국인이 순매수한 다음도 73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밖에 LG마이크론(35,700원 1,000 +2.9%)(56억원), 인터파크(6,510원 160 -2.4%)(53억원), 크레듀(112,000원 6,000 -5.1%)(28억원), 포휴먼(25억원), SSCP(32,000원 3,550 -10.0%)(21억원) 등을 사모았다. [머니투데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