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常사태 관계법률 아일랜드 폐기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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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코크 AP.AFP=聯合]아일랜드는 북아일랜드 영국계 신교도무장조직의 휴전 선언과 관련,테러 대처를 위해 시행해온 비상사태 관계법률을 곧 폐기할 것이라고 딕 스프링 아일랜드 외무장관이 16일 밝혔다.
스프링 외무장관은 『아일랜드공화군(IRA)의 무장 봉기에 맞서 지난 1939년부터 시행해온 이같은 관계법률을 폐기함으로써아일랜드의 비상사태가 끝났음을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찰이 정식 기소절차를 밟지않고 테러 용의자들을 1주일동안 구금,조사할 수 있도록 한 비상권한에 관한 법률도 폐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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