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탁구-추교성.이철승組,선배 유.김組 꺾고 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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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한국남자탁구에 새로운 황금 복식조가 탄생했다.
추교성(秋敎成.23)-이철승(李哲承.22)조는 남자복식 결승에서 선배 복식조인 유남규(劉南奎.26)-김택수(金擇洙.24)조에 2-1로 역전승,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왼손과 오른손드라이브의 조합인 秋-李조는 첫세트를 21-17로 내주었으나 2세트 들어 李의 안정된 서브리시브에 이은 秋의의표를 찌르는 송곳같은 백핸드 푸시가 잇따라 터져 21-16으로 게임을 따내며 1-1타이를 이뤘다.
기세가 오른 秋-李조는 계속해서 선제공격으로 劉-金조를 공략,21-14로 3세트를 가볍게 이겨 2-1의 값진 역전우승을 이끌어냈다.
한편 여자단식 결승에선 일본으로 귀화한 허즈리(何智麗.일본명고야마 지레이)가 중국의 작은 마녀 덩야핑(鄧亞萍)에게 3-1로 역전승,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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