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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되살아나는 美경쟁력 産室실리콘밸리 주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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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東京=郭在源특파원]「만일 美日산업경쟁력의 재역전이 이뤄진다면 그 이유는 실리콘밸리에 있을 것이다」.
美전자기술의 메카로 불리는 실리콘밸리는 쉴 새없이 기업이 생겼다 없어졌다하면서 세계의 첨단기술을 리드해 나가고 있다.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산호세에 걸친 약90㎞의 사이에 컴퓨터.반도체.소프트웨어관련 하이테크기업이 무리를 이 루고 있는 곳이다. 일본은 내년도 통상산업성의 주요사업 가운데 벤처비즈니스육성책을 집어넣었다.항상 산뜻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는 통산성이 70년대 써먹었던 정책을 다시 들고나오고 있는 것이다.그때는 구호였지만 지금은 실행이라는 점에서 달라졌다.『미국 산업의 장래는 두뇌,기술집약적인 실리콘밸리의 모험심 강하고 창조력이 있는 벤처비즈니스에 있다』고 통산성은 정책배경을 설명한다.
산업전문가들의 분석과 정부의 내부정책자료등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기술이 생겨나는 이유는 5가지로 집약된다.
즉▲비즈니스마인드를 가진 우수한 기술자가 많이 모여있다▲좋은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투자를 한다고 하는 벤처비즈니스를 시작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돈(金)문화가 있다▲직장을 옮기거나 작은 회사에 다니는데 대단히 전향적이다▲스탠 퍼드와 버클리라고하는 두개의 대학이 우수한 인재를 대량 배출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에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신이 있기에 인텔.애플.휴렛 팩커드.선마이크로시스팀즈.오라클.인포믹스.AMD.3DO.카라이더.내셔널 세미컨덕터.
VLSI테크놀로지등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기업들이 끊임없이탄생하고 있다는 얘기다.
일본이 부쩍 실리콘밸리연구에 나서고 있는것은 차세대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멀티미디어의 메카가 또한 이곳이 되고있기 때문이다.일본에서는 「실리콘제너레이션을 리드하는 실리콘밸리」라 주석을 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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