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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취직 권하고 싶고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다면 명품 주식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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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대신증권은 19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07 리서치포럼’을 열고 ‘자식을 취업시키고 싶은 기업 7선’을 발표했다. 행사를 주관한 대신증권 구희진 리서치센터장은 “단기적 주가 흐름에 개의치 않고 ‘자식에게 물려 줄 만큼’ 멀리 내다보고 투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업에 투자하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물산과 현대제철·두산인프라코어·대한항공·NHN·LG필립스LCD·㈜LG 등 7개사를 추천하며 일곱 가지 선정 기준을 밝혔다.

①향후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년 15% 이상인 기업

②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③주력 제품이나 사업의 시장 지배력이 국내 ‘톱3’ 안에 드는 기업

④향후 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⑤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한 지배구조·배당 성향·주주 우선경영의 전략 변화 여부

⑥임직원의 평가 보상과 만족도가 높은 기업

⑦현 주가 대비 기대 수익률이 연 30% 이상이고, 시장 수익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성진경 연구위원은 “추천한 7개 기업은 일곱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는 대표적 기업”이라며 “혼란스러운 장일수록 투자의 기본원칙을 잣대로 기업을 차분히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Mr.쓴소리’로 알려진 굿모닝투자증권의 정의석 부장도 “명품 주식은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더하는 주식,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식”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런 주식들의 특징은 이익의 성장세가 지속적이고 배당이 안정적인 데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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